가족 간 계좌이체, 그냥 보내도 될까?
요즘은 모바일뱅킹이 발달하면서 가족 간 계좌이체가 매우 쉬워졌습니다. 하지만 금액이 커지면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가족끼리 용돈을 주거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건 흔한 일이지만, 과세당국은 이를 '증여'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관련 증여세 한도와 기준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가족 간 증여세 비과세 한도는?
- 부모 → 자녀: 10년간 5,000만 원 (미성년자는 2,000만 원)
- 자녀 → 부모: 10년간 1,000만 원
- 부부 간: 10년간 6억 원
- 기타 친족(형제자매, 조부모 등): 10년간 500만 원
예시: 아버지가 성인 자녀에게 5,000만 원까지는 세금 없이 증여 가능. 하지만 1만 원만 초과해도 초과분 전체에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일상적인 계좌이체, 모두 증여로 보나?
반드시 그렇진 않습니다. 하지만 지속적으로 고액 이체가 반복되거나, 소득 없이 갑작스레 큰 돈이 입금되면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자녀의 학비, 월세, 생활비 등의 명목이라도, 한도를 초과하면 증여세 신고 대상입니다.
증여세 신고는 언제? 어떻게?
- 신고 기한: 증여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
- 신고 방법: 홈택스 또는 세무서 방문 신고
- 세율: 증여금액에 따라 10% ~ 50%
가족 간 이체, 안전하게 하는 법
- 10년 단위 한도 내에서만 이체
- 생활비, 용돈이라도 증빙자료 확보
- 미성년 자녀에게는 특히 주의!
가족 간의 돈거래는 투명하고 명확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 계좌이체 내역, 메모, 계약서 등 증빙자료를 남겨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마무리
가족끼리의 마음을 전하는 계좌이체가 뜻밖의 세금 폭탄으로 돌아오지 않도록, 반드시 증여세 기준을 확인해보세요. 세무사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✔️ 알면 돈 되는 정보! 가족 간 계좌이체의 증여세 기준을 꼭 숙지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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